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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대체제] 연두언니회 제 2편: 플라스틱 빨대를 왜 쓰지 말라고 하나요? ~다회용빨대와 종이빨대, 갈대빨대와 같은 일회용 빨대까지!~

연두언니 Yeondu unnie 2022. 1. 16. 23:27

[플라스틱 빨대 대체제] 

연두언니회 제 2편: 플라스틱 빨대를 왜 쓰지 말라고 하나요? 

~다회용빨대와 종이빨대, 갈대빨대와 같은 일회용 빨대까지!~

 

 

안녕하세요! 연두 언니입니다.

 

몇 년 전부터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여러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비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왜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가 되고, 눅눅해지기도 하는 종이빨대를 사용하라는 걸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플라스틱 처리 문제는 이전부터도 많이 지적받아 왔는데요.

일회용 접시나 테이크아웃용 그릇들이 문제가 되는 건 알겠는데,

이렇게 작은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가 된다니, 대체 왜지?? 하실 수 있을 거에요.

 

해양 오염 주범 플라스틱 빨대…“매년 800만톤 쓰레기로” | 중앙일보 (joongang.co.kr)

 

해양 오염 주범 플라스틱 빨대…“매년 800만톤 쓰레기로”

이어 "매년 800만톤의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에 버려진다"며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이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시애틀에선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

www.joongang.co.kr

 

중앙일보에서 소개한 CNN의 보도에 따르면, 

매일 미국인이 소비하는 플라스틱 빨대는 약 5억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생각해도, 커피 드시는 분들은 하루에 두 세잔,

많으면 다섯 잔까지도 테이크아웃 해서 드시잖아요?

 

그 때마다 빨대를 새로 받게 되니, 그렇게 따지면 

전세계의 빨대 사용량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거예요!

 

 

이렇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빨대들은

너무 작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활용이 되기에도 마땅찮다고 하네요.

 

버려진 빨대들은 또 해양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매년 800만톤의 플라스틱 빨대가 쓰레기로 오염을 시킨다고 해요!

 

정말 무서운 일이죠...

 

뿐만 아니라 이 작은 플라스틱 빨대들은

해양생물들의 코나 입을 관통하여 

생물들이 직접 빼지 못해 남은 평생 고통스럽게 

보내도록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게 된다면, 동물들의 신체에 끼지 않게끔

아예 세로로 길게 잘라서 버리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인간들이 잠깐의 편의를 위해 쓰는 플라스틱 빨대가

이렇게 지구와 동물에게 해를 끼치다니...!

 

대체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나온 것이

스테인레스나 실리콘, 유리 재질의 다회용 빨대들과

종이, 갈대, 대나무, 심지어 쌀, 타피오카로도 만든 일회용 빨대들입니다!

 

광고는 아니고 이미지 출처 표기를 위해 브랜드를 표기했습니다. 광고 환영!

 

이렇게 다양한 빨대들은 각각 그 재질에 따라 사용감이나 냄새, 맛 등이 다른데요.

 

 

연두언니가 체험해본 빨대들의 경우 다음과 같았습니다.

 


종이빨대(100개 구입해봄) ★★☆

사진은 푸른솔팩 종이빨대. 연두 언니가 구입한 것은 이 제품은 아님.

종이재질의 냄새나 맛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나

오래 쓰면 흐물해져서 쉐이크류의 음료를 마실 때는

덩어리를 눌러서 쪼개기 어려울 정도로 흐물해짐.

하지만 빼서 두면 다시 딱딱해지긴 하고, 

스**스의 종이빨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이빨대의 경우

꽤 장시간 사용에 많이 무리가 없음.

그리고 주변에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는 분들께

나눠주고 써보게 하기에 가격대도 괜찮고 처리도 간편함.

 

 

 

생분해 옥수수 빨대(from earth, not plastic) ★★★

카페 거북이에서 직접 찍은 사진

사당 비건카페 거북이에서 사용하고 있는 빨대.

굉장히 플라스틱 같아서 위 영어문구가 없었다면 그냥 플라스틱인 줄 알았을 듯함.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카페에서 두어번 사용해본 결과

녹거나 흐물거리지 않아서 좋았음.

종이빨대나 쌀빨대같은 맛이나 그런 것이 없어서

음료의 맛을 바꾸거나 해치지 않음.

종이빨대 다 쓰면 살 예정.

 

 

쌀 빨대(50개 사봄) ★☆☆

NPE의 쌀 빨대. 연두 언니가 산 제품은 아님.

쌀 빨대 특유의 맛이 나고 흐물해짐.

쌀 빨대로 파스타나 요리를 할 정도로 음료에 오래 두면

불어서 엄청 커짐... 

종이빨대처럼 너무 흐물거려서 힘이 안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점점 쌀의 맛이 느껴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불편했던 기억.

또, 개별포장되어있지 않아서 쓰레기가 덜 나온다는 점은 좋으나,

가방 여러개에 나눠서 그때그때 채울 수 없다는 것이 불편하고,

보관이 길어지면 사용하는 데 주저하게 됨...

 

 

스테인레스 빨대 ★★☆

집에 소장중. 직접 찍음.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빨대.

전용 솔로 보통 닦는데, 삶아도 된다고 알고 있음.

천 케이스 같은 곳에 넣어서 갖고 다니면 됨.

그래서 쌀빨대와 같이 여러 가방에 넣어두긴 어려움.

특유의 향이 나긴 하나, 사용하다 보면 적응됨.

반영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구부러진 모양부터 타피오카 펄을 먹을 수 있게 큰 빨대도 나온다는 것이 좋음.

그러나 남과 나눠 쓸 수 없고, 사용 후 휴지로 대충 닦아서

천 가방에 넣어서 집에 올 때까지 약간 비위생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 두 개만 주게 됨.

 

 

기타

블루보틀 빨대 ★★★

대나무가 섞인 빨대라고 직원분이 설명해주심. 생분해 옥수수 빨대와 비슷했음. 따로 구할 순 없는 듯.

 


 

이렇게 개인적인 후기까지 한 번 말씀드려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왜 플라스틱 빨대를 점점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가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개인이 사용해볼 수 있을지를 말씀드렸는데요.

 

아무래도 최대한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 빨대라도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지구와 지구에 사는 동물들과 인간들을 위해 제일 좋겠지만,

그래도 사용해야 한다면, 우리 모두를 위해 대체재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두 언니였습니다 :)

 

 

[플라스틱 빨대 대체제]

연두언니회 제 2편: 플라스틱 빨대를 왜 쓰지 말라고 하나요? 

~다회용빨대와 종이빨대, 갈대빨대와 같은 일회용 빨대까지!~